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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오] 김대관초대전 'The Light on the Water'

작성자 갤러리오 등록일 2018-04-05 11:47:10 조회 4626

갤러리오전시소식

김대관초대전 The Light on the Water(물위의빛)

2018. 04. 05(목) - 04. 18(수)

오프닝 2018. 04. 05 목 6PM

갤러리오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108)

 The Light on the Water 15009G.  145.5x112.1x13cm, Layer2 Anti-reflective glass, tinted glass pigments, LED, aluminum frame, 2015

 The Light on the Water 180301P, 165x150cm, Acrylic on canvas, 2018

The Light on the Water 14002G.  75.5x75.5x6cm, Layer3 Anti-reflective glass, tinted glass pigments LED, aluminum frame  2014


"두개의 면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다양한 변화를 통해서 수직, 수평선이 옮겨지고, 회전하고, 공간을 형성하는 그의 그림은 사람을 끄는 힘이 있다." (독일할레대학 교수 Christine Triebsch)
독일에서 작업해온 지난 시간동안 나는 유리가 보여주는 고유의 투명성과 빛을 반사하는 시각적 ·색채적 효과 그 재료 자체의 예민함에 매료되어 왔다.
유리판 위에 칠해진 색은 종이나 혹은 캔버스 위에 칠해진 색의 느낌과는 달리 우리 눈으로 구체적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투명한 색이며 도시의 인공적인 색보다는 자연의 색채 즉 우리 한복의 색상처럼 편안하고 은은한 색이다. 두 장의 유리판을 서로 겹칠 때에 각도에 따라 보여 지는 다각적인 선의 움직임은 속도감과 역동성 무질서적 공간의 확장을 가져왔다. 유리위에 그려진 이 선은 서로 상이한 방향으로 반듯하게 계속 뻗어 나갈 수 있다. 차가움과 평평함이 이 선의 기본적인 울림이며, 이것은 무한한 움직임의 가능성 중에서 가장 간결한 형태이고 알 수 없는 그 무엇의 공간(시간)이다. 유리는 많은 인내력과 섬세한 노력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성급한 아이디어에서 나온 간단한 결과가 아닌 오랜 시간을 갖고 유리에 대한 연구와 결합된 것이다. 이토록 민감하고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유리작업을 고집해온 이유는 수많은 시행착오에도 불구하고 유리만이 줄 수 있는 고유한 미적 세계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평범한 유리도 현대미술의 참신한 미적표현의 재료가 될 수 있고, 그것을 사람들이 쉽게 보고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620도까지 온도를 높여가며 유리만이 줄 수 있는“색채의 투명성과 색의농도”를 위해
수차례 반복해서 유리가마에서 구워내는 내 작업(유리회화)은 회화작품으로서 가진 독창성이 우리나라 뿐 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전무후무하다고 생각한다. 나의 작업‘물위에 빛(Das Licht auf dem Wasser)’은 물결과
또 거기에서 부서지면서 새로이 생성되는 빛이 일으키는 아련함의 감동, 즉 나와 자연과의 교감의 세계를
의미한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흘러가는 물의 움직임이 보는 이를 그림 속으로 흐르게 한다. 그로인해 보는 이는상상의 공간으로 옮겨지는 것이다.


나는 강을 따라 산책하기를 즐긴다. 강을 보고 있노라면 바람은 물결을일으키고, 그 물결은 나를 지나간 시간과 상상의 세계로 이끌어 가고, 이국에서 바라보는 고향에 대한 향수가되어간다. 나의 작업 "물위의 빛"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나의 체험을 통해서 그려졌다. 내 고향에도 이런 강물이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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