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혜중공업, 아트선재센터서 아티스트 토크

'우리는 할 말이 없고 그것과 싱크가 맞아떨어진다' 주제로 발제

다아트 김금영 기자 2017.02.03 11:53:08

장영혜중공업이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는 아티스트 토크에서 '우리는 할 말이 없고 그것과 싱크가 맞아떨어진다'를 주제로 발제한다.(사진=아트선재센터)

'삼성의 뜻은 죽음을 말하는 것이다'는 대형 배너 작업으로 화제가 된 장영혜중공업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대화의 장에 참석한다.


장영혜중공업은 아트선재센터에서 '우리는 할 말이 없고 그것과 싱크가 맞아떨어진다'를 주제로 한 아티스트 토크에 발제자로 참석한다.


현재 아트선재센터는 장영혜중공업의 개인전 '세 개의 쉬운 비디오 자습서로 보는 삶'을 열고 있다. 현재 한국 사회 모습을 마치 비디오 자습서를 보는 것과 같이 이해하기 쉽게 소개해주겠다는 취지의 전시다. 가정, 경제, 정치 주제의 3개 파트로 구성돼 1~3층 전시장을 채운다.


장영혜중공업은 웹아트(web art) 작업으로 알려졌다. 직접 만든 음악이 깔리고 화면에 텍스트가 계속해서 나타난다. 텍스트 자체가 예술이다.


특히 이 텍스트는 사회에 관한 장영혜중공업의 관심이 드러난다. '삼성의 뜻은 죽음을 말하는 것이다' 작업을 비롯해 '머리를 검게 물들이는 정치인들 -- 무엇을 감추나?' 작업을 통해 "그들은 그 직무 수행에 실패하고 있어"부터 때로는 욕설까지 가감없이 내뱉는다. 하지만 내용은 마냥 무겁기보다는 유쾌하고 때로는 통쾌하다. 전시는 3월 12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아티스트 토크는 전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장영혜중공업의 작업 세계와 이번 전시와 관련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다. 장영혜중공업을 비롯해 예술 기획 겸 비평가, 미술사 박사, 홍익대학교 예술학과 교수인 정연심이 질의자로 함께 한다.


한편 이번 아티스트 토크는 2월 9일 오후 4시 아트선재센터 B1 아트홀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아트선재센터 웹사이트에서 접수를 받는다. 아티스트 토크에서 사진 촬영 등 디지털 기록은 허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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