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 한국근현대예술사 구술채록으로 예술계 풍경 조명

다아트 김금영 기자 2017.07.24 10:12:27

화가 윤명로의 구술채록 현장.(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자료원은 2017~2019년 한국근현대예술사 구술채록사업 3개년 구술 후보자 105인 선정을 마치고 올해 원로 예술인 생애사 구술, 총 11건을 진행한다.


올해 추진되는 장르별 구술자는 다음과 같다. ▲유치진, 차범석으로 이어지는 한국의 사실주의 작품을 승계한 작가이자 리얼리즘극을 정착시킨 작가로 인정받는 극작가 윤조병(1939) ▲미학자이자 연극평론가·문화행정가인 김문환(1944) ▲민살풀이 전승자이자 군산의 마지막 예기(藝妓) 장금도(1929) ▲교회음악의 정통주의자로 평가받는 작곡가 구두회(1921) ▲서울시향 트럼본 수석 문두훈(1933)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음악교육가이자 지휘자, 평론가로 활동한 이용일(1937) ▲종교조각가 최종태(1932) ▲작가정체성 탐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매체의 사용과 형식적 실험을 시도한 김차섭(1940) ▲여성시인이자 베트남전 종군기자 출신의 김후란(1934) ▲한국문단의 1세대 평론가 유종호(1935) ▲가족문제와 전쟁체험을 바탕으로 한국근대 정치·사회의 실제를 천착한 소설가 김원일(1942)에 대한 구술채록이 시행된다.


상명대학교 이철의 교수는 “역사의 의미는 공식적 연표라는 거대한 지표 아래 흐르는 구체적 개인의 삶들을 통해 끊임없이 새롭게 해석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구술기록은 풍부한 문화사적 가치를 지닌다”며 구술기록의 역사적·현재적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생애사 채록은 구술자의 활동분야를 오랜 기간 접해온 각 분야 전문연구자들이 구술자와의 예비면담과 면밀한 사전 연구계획을 거쳐 총 5회차(10시간) 분량으로 진행한다. 최종 수행결과물은 전문가 평가, 구술자 검독·보완을 거쳐, 채록이 수행된 다음연도에 회차별 구술영상의 제작과 채록자료집으로 발간되며 예술자료원을 통해 서비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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