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 올림픽 컬처로드’의 시작, ‘아리 아라리’가 연다

다아트 김금영 기자 2018.02.10 13:24:22

‘한일중 올림픽 컬처로드’에서 정선문화재단이 ‘아리 아라리’ 공연을 선보인다.(사진=쇼온컴퍼니)

‘한일중 올림픽 컬처로드’ 전통극 초청공연의 첫 공연인 ‘아리 아라리’가 개막한다.

 

올림픽 개최 동아시아 3개국의 전통 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한일중 올림픽 컬처로드’ 전통극 초청공연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시작으로, 2020년 도쿄, 2022년 베이징으로 이어지는 올림픽 개최국 간 지속적인 교류 및 문화 협력을 확대하고자 기획된 공연이다.

 

2월 10~16일 일주일간 공연되는 ‘한일중 올림픽 컬처로드’ 전통극 초청공연은 각 국의 전통극을 초청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이중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의 ‘아리 아라리’가 첫 무대를 장식한다. 강원도 무형문화재 1호이자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아리랑’의 원조인 ‘정선 아리랑’의 고장인 정선에서 공연돼 더욱 의미가 깊다.

 

‘아리 아라리’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와 경복궁 중수를 위해 한양으로 떠나는 정선 떼꾼들의 여정을 담았다. 떼꾼을 아버지로 둔 정선 산골의 가족 이야기를 소재로, 가족과 고향의 소중함을 해학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드라마틱한 극적 흐름에 ‘정선 아리랑’을 기반으로 한 음악, 무용, 영상 등 다양한 장르가 조화를 이루는 ‘파퓰러 퍼포먼스’ 장르를 무대에 구현할 예정이다.

 

특히 ‘아리 아라리’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24명의 배우들을 비롯한 86명의 대규모 공연진들은 재창작된 창작 아리랑을 비롯해 목도 소리, 사시랭이, 지게 춤 등 정선의 전통 소리를 춤과 타악, 영상 등을 차용해 풀어낸다. 또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캣츠’ ‘에비타’ 등과 연극 ‘짬뽕’ ‘매직룸’ 등 장르를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온 윤정환 연출은 장르에 구애 받지 않는 자유로운 극 구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한일중 3개국의 전통 공연과 전통 문화가 어우러진 합동 공연인 ‘햄릿_아바따’로 화제가 된 ‘한일중 올림픽 컬처로드’ 전통극 초청공연은 2월 16일까지 정선아리랑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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