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줄리', 중국 전통 예극으로 재해석 된다

한일중 올림픽 컬처로드 전통극 초청공연 무대 올라

다아트 김금영 기자 2018.02.16 18:22:57

스웨덴 작가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의 '미스 줄리'가 중국 전통 예극으로 재해석된다.(사진=쇼온컴퍼니)

동서양 문화를 절묘한 밸런스로 표현한 중국 전통극 '예극'이 한일중 올림픽 컬처로드 전통극 초청공연 무대에 오른다.

 

2월 14일 중국의 인기 전통극 장르인 예극이 한일중 올림픽 컬처로드 전통극 초청공연에서 '미스 줄리'라는 작품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예극은 중국 현지에서 서민들의 생활을 오롯이 담아낸 전통극 장르로 사랑받고 있다. 명나라 말기에 시작돼 현재까지 공연되는 장르로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 전통 문화 예술이다.

 

이번 한일중 올림픽 컬처로드는 스웨덴 작가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의 자연주의 작품을 중국 허난성 지방의 전통극인 예극으로 재해석한 '미스 줄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극 특유의 호방함과 강렬한 리듬, 뚜렷한 캐릭터와 원작이 가져다 주는 안정적인 스토리 전개로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미스 줄리'를 공연하는 중국희곡학원은 중국 국내에서 중국 전통 예술 계승자로 손꼽히는 아티스트를 배출한 유명 예술 학교다.

 

한편 한일중 올림픽 컬처로드 전통극 초청공연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시작으로, 2020년 도쿄, 2022년 베이징으로 이어지는 올림픽 개최국 간의 지속적인 교류 및 문화 협력을 확대하고자 기획된 공연이다. 대한민국의 얼과 정신을 잘 표현한다는 평을 듣는 '아리랑'의 본 고장 정선에서 6일(2월 10~16일) 동안 펼쳐지는 한일중 올림픽 컬처로드는 지리적 위치뿐만 아니라 유사한 문화권에서 일정 부분 비슷한 문화를 향유하는 3개국의 문화가 만나는 장이 된다. 한일중 3개국의 전통 공연과 전통 문화가 어우러진 합동공연인 '햄릿_아바따'도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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