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부산 2018, 첫 외부 전시 프로젝트 작가에 임지빈·왕현민

다아트 김금영 기자 2018.04.09 15:41:17

임지빈, ‘에브리웨어 인 강원도 삼척 탄광(EVERYWHERE in Gangwondo No.5 at Samchuk Coal Mine)’. 풍선 가변설치, 2018.

‘아트부산 2018’이 신세계백화점 센터시티점과 영화의전당에서 특별 프리뷰 전시를 선보이며 사전 홍보에 나선다.


‘아트부산 2018’은 외부 전시 프로젝트를 올해 첫 시도한다. 9일 신세계몰 지하 2층 중앙광장에서 부산 출신 팝 아티스트 임지빈 작가의 ‘에브리웨어(EVERYWHERE)’ 작품을 공개하고, 10일 영화의전당 내부에서 부산 작가 왕현민의 작품을 선보인다.


다양한 브랜드들과의 컬래버레이션 작업으로 알려진 임지빈의 ‘에브리웨어’ 프로젝트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항상 마주하는 일상적인 공간을 순간 미술관으로 바꾸는 게릴라성 전시다.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현대인을 베어벌룬을 이용해 도시의 익숙한 풍경 속에 찌그러져 있는 모습으로 재현한 형태다.


왕현민, ‘하브 써클 벤치(Half Circle Bench)’. 자작나무 합판, 먹, 7300 x 2000 x 450mm. 2017.

작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일부러 시간을 내어 미술관 또는 갤러리를 찾아가지 않아도 일상에서 언제든 마주할 수 있는 ‘딜리버리 아트’를 추구한다. 2011년 서울에서 처음 시작된 ‘에브리웨어’ 프로젝트는 2016년 타이페이를 시작으로 홍콩, 도쿄, 오사카, 교토, 청두, 베트남 등 아시아를 비롯해 지난해에는 미국 서부 6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등 글로벌하게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아트부산은 SNS를 통해 임지빈과 함께하는 ‘아트부산 2018’ 티켓 이벤트도 진행한다. SNS에 임지빈의 베어벌룬과함께 찍은 인증샷과 해시태그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아트부산 입장권을 증정한다.


10일부터 영화의전당 내부에 전시되는 왕현민의 작품은 아트부산의 부대행사인 ‘디자인 아트부산 2018’ 관련특별 야외전시다. 수공예가들의 장인 정신을 연상시키듯 직선으로 만들어진 나무살을 리벳으로 연결해 하나하나 엮어가는 작업으로, 조형 구조에서 가장 기본적인 뼈대와 선만으로 그 매력을 극대화시킨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두 전시는 ‘아트부산 2018’행사가 끝나는 22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아트부산 2018’은 19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22일까지 BEXCO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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