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中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홍보전(展)’ 연다

다아트 김금영 기자 2018.07.06 13:27:37

독도 및 일본군 위안부 관련 전시 패널.

주상하이한국문화원(원장 서동욱)과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전 세계에 알려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공동으로 지난 25년 동안 진행해 온 한국 홍보물들을 모아 특별 전시회를 연다.

 

7~2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내년으로 다가온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Watch(目击)?’라는 주제 하에 ‘대한민국 홍보전(展) in 상하이’라는 부제를 달았다.

 

서 교수는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지금까지 게재했던 광고 중 독도 및 동해, 일본군 위안부, 강제징용, 전범기 등 역사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전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뉴욕 타임스스퀘어, 런던 피카디리서커스, 스위스 다보스포럼 등 세계인이 주목하는 장소에서 홍보를 진행했던 한식, 한글, 아리랑 등 한국의 대표 문화 콘텐츠들도 함께 소개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 교수는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구글 및 유튜브 등 세계인이 즐겨 찾는 사이트의 홍보물과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한 광고물을 전시함으로써 지난 25년 동안의 홍보매체의 변천사도 한눈에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전범기 관련 전시 패널.

개막식 당일인 7일 오후 3시에는 KBS 9시 뉴스 전 앵커이자 문화관련 프로그램의 MC로도 활약한 조수빈 아나운서가 함께 동참해 서경덕 교수와 함께 한류문화 관련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또한 한국 전통의 스토리텔링 문화상품을 제작하는 너울나'의 박정희 대표가 전시회에 동참해 관람객들과 함께 독립운동가들의 종이인형도 제작할 예정이다. 독립운동가들과 함께 찍는 포토존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를 주최하는 주상하이한국문화원 서동욱 원장은 “상하이는 한국의 독립운동 성지이며, 역사적으로도 매우 인연이 깊은 도시”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중국인에게도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 교수는 독립기념관 및 서대문형무소 등 국내에서 전시회를 꾸준히 펼쳐 왔다. 이번 상하이를 시작으로 향후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대한민국 홍보전(展)’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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