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아시아 최초로 에드가 드가 대형전시 연다

개관 40주년 맞아 ‘드가: 새로운 시작’전 선보여

다아트 김금영 기자 2018.07.16 11:30:53

‘드가: 새로운 시작’전이 세종문화회관에서 8월 8일 개막한다.(사진=세종문화회관)

(재)세종문화회관과 문화 및 전시기획 전문회사 ㈜이타는 8월 8일~10월 21일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드가: 새로운 시각’전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인상주의 마지막 보석이라 일컬어지는 에드가 드가(1834~1917)는 무희의 화가로 불리며 발레리나를 중심으로 한 대표작들을 포함해 회화, 드로잉, 판화, 조각, 사진 등 19세기 전반과 20세기 초에 걸쳐 다양하고도 풍부한 작품 세계를 선보인 프랑스 화가다.

2016년 6월 호주 멜버른 빅토리아 국립미술관과 10월 미국 휴스턴 미술관에서 선보이며 총 1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드가: 새로운 시각’전은 올해 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을 맞아 열린다. 세종문화회관 측은 “이번 전시는 당초 7월 17일로 예정됐으나,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 세계의 이목이 한반도의 평화에 집중되면서 작품의 수집과 전시일정을 재조율하는 과정을 거쳐 개막일을 8월 8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인상주의의 거장 에드가 드가가 전 생애에 걸쳐 창조해 낸 작품을 총망라하는 이번 전시는 드가의 작품을 새로운 시각으로 기획한 단독 대형 전시다. 세계 유명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에드가 드가의 유명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 풍부한 표현력과 색감이 돋보이는 드가의 예술 인생 30년을 바라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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