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이구 갤러리, 올해 여는 첫 전시 ‘프린트 마스터피스’

다아트 김금영 기자 2019.01.08 15:47:07

‘프린트 마스터피스(Print Masterpieces)’전 포스터.(사진=이길이구 갤러리)

이길이구 갤러리가 올해를 여는 첫 전시로 ‘프린트 마스터피스(Print Masterpieces)’를 11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예술 애호가들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많은 다양한 에디션 작품들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로는 달, 강, 산, 구름 등 우리 자연의 모습에 서구 모더니즘을 접목한 김환기, 예술성과 대중성으로 세계무대를 횡단하는 ‘물방울 작가’라 불리우는 김창열, 러시아 태생의 색채의 마술사 마르크 샤갈이 있다.

또한 자연을 모티브로 한국적인 서정성을 생동감 있는 표현기법을 보여주는 이대원과 설악산 화가 김종학, 일상의 삶을 화폭에 담는 삶은 곧 그림이라 말하는 여류화가 김원숙이 있다. 새로운 회화 운동의 선두에 섰던 아방가르드 그룹 코브라 그룹의 핵심인물 기욤 코르네유와 에콜 드 르브르 에서 수학한 뒤 누보레알리즘(Nouveau realism)의 핵심적 인물이 됐던 아르망 피에르 페르낭데도 있다.

이 작가들의 프리미엄 에디션 원화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작품마다 한정 수량만 제작하고 고유 번호를 부여했다. 이길이구 갤러리 측은 “최근 10년 간 크리스티나 소더비 등에서의 기록적인 판화 옥션 결과는 해외 미술 시장에서의 판화의 위치가 견고해졌음을 증명한다. 이는 컨템포러리 아트의 실험정신이 가져온 장르의 확장이 단순히 오리지널 페인팅에 국한돼 있던 미술의 정의를 바꿔 놓았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국내에서도 대중적인 접근성이 높아진 컬렉션 문화가 시작되는 긍정적인 모습이 보인다. 전시장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유통경로가 개설되고 크고 작은 특화된 공간들이 생겨나게 된 계기도 이 덕분”이라며 “생활도 예술이 된다는 말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일상 속에서 누구나 편하게 소장할 수 있는 작품들로 이번 전시를 꾸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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