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작가 게리 흄, 바라캇 컨템포러리서 국내 첫 개인전

6미터 대형 페인팅과 조각 두 점 포함 작품 16점 선보여

다아트 김금영 기자 2019.06.05 11:23:29

영국 화가 게리 흄의 개인전이 열리는 전시장.(사진=바라캇 컨템포러리)

바라캇 컨템포러리는 국내 최초로 영국 화가 게리 흄의 개인전을 6월 5일~8월 4일까지 연다. 게리 흄은 1980년대 후반 런던 골드스미스에서 수학한 yBa(영 브리티시 아티스트) 구성원이다.

이번 전시의 제목인 ‘바라보기와 보기(Looking And Seeing)’에서 ‘바라보기(Looking)’는 어떤 것을 보는 감각적인 행위이고, ‘보기(Seeing)’는 바라보기와 더불어 대상을 인지하고 해석하는 것을 포함한다. 게리 흄은 작품을 보는 행위가 이미 갖고 있는 ‘생각’에 대한 것이 아니라 ‘감정’이나 ‘감각’에 대한 것이기를 관람자에게 요청한다.

게리 흄은 영국의 현대미술을 영향력 있는 주류 미술로 만든 yBa의 초기 멤버다. 일상적 소재를 대상으로 하는 회화를 고수한 그는, 보수적인 시각 예술의 관행을 거부하는 작가적 태도를 지녔다. 작가가 꾸준히 사용해 온 알루미늄 판넬과 유광 페인트 또한 기존의 회화의 전통에서 벗어나기 위한 시도로 선택했다. 자신의 작품을 회화가 아닌 ‘그림 만들기(picture making)’로 지칭함으로써 통념에 얽매이지 않는 작가로서의 자율성을 확보하고자 했다.

게리 흄이 선택하는 작품의 소재는 종종 혐오와 애정, 성적인 것과 순수함, 심미적인 것과 그렇지 않은 것 사이의 모호한 경계에 놓여 있다. 작품이 대상으로부터, 작가의 감정적인 애착이나 생각으로부터 분리돼 독립성을 갖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

바라캇 컨템포러리 측은 “‘나는 슬픔으로 가득한 것들을 좋아한다’는 작가의 언급에서 볼 수 있듯이 작가가 대상에 대해 깊은 감정을 가지고 있을 때에도, 이를 표현하는 데에 있어서는 눈에 보이는 것의 범주를 넘어서지 않는다. 게리 흄의 작업은 표면에 대한 것이며 그 표면은 본다는 행위의 본질을 환기시킨다”며 “작품과 그 대상에 대한 작가의 존중 그리고 회화에 대한 작가의 진지한 시선은 일견 아름답고 표면적으로 보이는 작품의 무게를 경험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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