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상상마당, 플라스틱 오염 주제 ‘플라스틱 러브’전

다아트 김금영 기자 2019.08.13 13:17:36

정혜정, ‘한강 파라다이스’. 디지털 프린트, 가변 크기. 2019.(사진=KT&G 상상마당)

KT&G 상상마당은 8월 14일~9월 22일 제6회 다방 프로젝트 ‘플라스틱 러브(PLASTIC LOVE)’전을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연다. ‘플라스틱 오염’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는 권도연, 유화수, 정혜정, PRAG-LAB(이건희, 조민정, 최현택) 작가들이 작업한 사진, 영상, 설치 작품 12점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2014년부터 매년 진행된 ‘다방 프로젝트’는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 기획자들이 협업해 동시대 예술을 고민하고 담론을 형성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제6회 다방 프로젝트’는 홍수열(자원순환 사회경제 연구소장), 김한민(해양환경단체 시셰퍼드 활동가/작가), 윤호섭(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명예교수/그린 디자이너), 정다운(카페 보틀팩토리 대표)이 패널로 참여해 이번 전시 작가들과 함께 워크숍을 진행했다.

세 차례의 워크숍에서는 국내외 플라스틱 문제 현황, 해양 생태계 플라스틱 오염, 실천적 예술과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를 위한 일상의 실천들에 관한 강연 및 대담이 이뤄졌다. 이번 전시는 위 워크숍을 바탕으로 참여 작가들이 새로이 작업한 신작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프래그랩, ‘데스크 팩토리(Desk Factory)’. 철, 목재, 플라스틱, 가변 설치, 2019.(사진=KT&G 상상마당)

전시 제목 ‘플라스틱 러브’는 플라스틱처럼 변치 않는 영원한 사랑의 맹세를 의미한다. 플라스틱은 형태가 바뀔지라도 본질은 쉽게 변하지 않고, 미세하게 쪼개지지만 사라지지 않는 성질을 가졌음에도 일회용품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와 같은 현재 상황과 인식에 의문을 품고, 플라스틱이 일회성으로 사용되기에는 수명이 매우 긴 물질임을 역설한다. 또한 동시대 플라스틱의 대량 생산과 소비, 재활용 문제를 생태주의적 관점을 통해 다각도로 살펴본다.

한편, KT&G 상상마당은 전시와 더불어 영화, 공연, 디자인, 교육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한 곳에서 즐기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창작자에게는 창작 활동의 기회를, 대중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인 문화 저변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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