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 ‘제2회 열린 아트 공모전’ 결과 발표

다아트 김금영 기자 2020.03.24 10:54:26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 ‘제2회 열린 아트 공모전’ 대상작. 사진 =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개관 3주년을 맞아 진행한 ‘제2회 열린 아트 공모전’이 마무리됐다고 3월 24일 밝혔다.

2017년 개관한 별마당 도서관은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다양한 아트 프로젝트를 끊임없이 진행해왔다. ‘열린 아트 공모전’도 이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열렸다. 공모전 대상에게는 상금과 더불어 전시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 첫 공모전에는 109점의 작품이 응모됐다.

2월 11일~3월 11일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해보다 31점이 더 많은, 총 140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신세계프라퍼티 측은 “아티스트들의 개성과 창의성을 존중하기 위해 참여 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 주제로 공모한 결과, 신진 작가부터 중견 작가까지 폭 넓게 참여한 축제의 장이 됐다”며 “새로운 예술적 시도와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돋보였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심사 결과 이은숙, 성병권 작가의 ‘빛의 도시(CITY OF LIGHT)’가 대상을 수상했다. 별마당 도서관에 쌓인 지식과 지혜를 도시의 빌딩들로 형상화한 ‘빛의 도시’는 작품 사이를 통과하는 빛에 따라 다채로운 색을 내뿜는 것이 특징으로, 높이가 8m에 달한다. 신세계프라퍼티 측은 “대상작은 별마당 도서관의 낮과 밤에 모두 어울리는 작품으로써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총 1000만 원의 상금과 5000만 원 한도 내의 제작지원금이 제공되며, 작품은 5월 말부터 별마당 도서관 중앙 공간에 방문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우수상에는 ‘이 모든 것의 처음(김나경)’과 ‘엔조이 이매지네이션(Enjoy Imagination, 장해림)’, 총 2점의 작품이 선정됐으며 ▲입선에는 ‘방울 꽃(김민정)’, ‘꿈꾸는 책장(Studio Artech)’, ‘다시 찾은 지구(손은정)’, ‘빅 피쉬(BIG FISH, Above.studio)’, ‘생각 구름 나무(김대천)’까지 총 5점의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이번 공모전에 참여해 준 모든 아티스트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특히 전시 예정인 대상작 ‘빛의 도시’는 별마당 도서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별마당 도서관은 앞으로도 열린 문화공간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이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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