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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WADA 총회' 부산 유치 확정…2030부산엑스포 유치 기대감

부산상의 장인화 회장과 유치단 적극적인 유치활동…부산 국제행사 개최능력 검증 받은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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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선주기자 |  2022.05.20 10:29:32

장인화 유치위원장(사진 가운데)과 유치단원들이 지난 19일 카이로에서 열린 세계반도핑방지기구(WADA) 이사회에서 2025 WADA 총회 유치가 확정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상의 제공)

'2025 세계반도핑방지기구 총회'가 아시아에서 최초로 부산에서 개최된다. 이번 유치 확정은 2023년 12월 예정인 2030월드엑스포 개최지 선정의 발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지난 19일 카이로에서 열린 세계반도핑방지기구(WADA) 이사회에서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비유럽국 개최지라는 불리함을 이겨내고 2025년 총회 유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WADA 총회는 6년에 한 번씩 열리며, 국제스포츠계의 공정경쟁 기틀을 다지는 글로벌 행사인 만큼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과 191개국 정부의 장·차관 등 스포츠계 주요인사 2000여 명이 참석하는 대형 국제 행사이다. 스위스 로잔에서 1999년 처음 개최된 이후 2019년까지 총 5차례가 열린 가운데 유럽 4차례, 아프리카 1차례 개최됐다. 부산은 핀란드 탐페레, 오만 무스카트와의 경쟁에서 36개 이사국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승리했다.

또한 이번 총회 유치는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전이었기 때문에 2030월드엑스포 유치에 나선 부산의 국제행사 개최능력을 검증받는 사실상의 예비고사로 볼 수 있다. 부산이 유럽연합의 공개지지를 받은 핀란드와 접전을 벌일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깨고 이사회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음에 따라 부산의 도시 브랜드와 마이스 경쟁력이 전 세계에 알려지는 큰 홍보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지난 3월 14일 2025 WADA 총회 후보도시로 선정된 이후 KADA와 함께 유치위원회를 발족했다.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을 유치위원장으로 추대했고,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다양한 전문가들을 유치위원으로 위촉해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득표 활동에 나설 수 있었다.

장 회장은 유치위원장에 선임된 이후 부산상의와 자매결연을 하고 있는 32개 해외 상공회의소 회장에게 친서를 발송해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유치단의 전언에 따르면 유치단장을 맡은 장 회장과 유치단은 17일 카이로 도착 직후부터 벌인 유치활동을 통해 부산의 유치 가능성이 점점 커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특히 개최지 발표 하루 전에 그리스가 유치 포기를 선언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집트의 하월 마모달리 청소년체육부장관은 WADA 이사들이 참석하는 공식만찬에 장 회장을 비롯한 부산유치단 5명을 초청함으로써 우리 유치단이 이사들을 상대로 직접적인 유치활동을 하는데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최종 제안서 발표에서도 부산은 돋보이는 구성으로 이목을 잡았다. 37년간 외교관 생활을 한 박은하 시 국제관계대사가 직접 제안서를 발표했으며, 뒤이어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 이정민 선수가 공정한 가치 실현을 위한 선수로서의 다짐과 가치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는 약속은 WADA 이사회에 참석한 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장 회장은 "스포츠의 도시 부산에서 아시아 최초로 2025 WADA 총회개최가 확정돼 너무 기쁘다"며 "부산이 WADA 총회 개최를 계기로 스포츠의 기본정신을 상징하는 주요 도시 중 하나로 성장하길 희망하며, 이러한 성과가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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