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여름방학 맞아 대학생 대상 '아트 & 옥션' 아카데미

이론 강의 및 현장실습 통해 미술관 전시기획 과정 등 살펴

다아트 김금영 기자 2017.07.10 10:25:00

서울옥션이 '아트 & 옥션' 아카데미를 연다.(사진=서울옥션)

서울옥션이 미술시장과 미술품 경매에 관심있는 대학(원)생을 위한 전문 아카데미를 마련한다.

서울옥션은 본사 아카데미홀 3층에서 7월 31일~8월 11일 '아트 & 옥션(ART & AUCTION)'을 진행한다. 5회째를 맞이하는 대학생 아카데미 '아트 & 옥션'은 미술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배우고 미술계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된다. 국내외 미술시장과 경매, 미술품 복원, 예술법 등 다양한 주제의 수업이 준비된다. 강의는 서울옥션 수석경매사와 스페셜리스트를 비롯해 미술평론가, 미술품 보존가, 예술법 전문 변호사 등이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첫째 주 수업은 '미술시장과 미술품 경매' '아트마케팅 및 예술법' '비엔날레와 아트페어' '미술계의 다양한 직업세계' 그리고 '미술 글쓰기'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서울옥션 수석경매사와 스페셜리스트가 2017 미술시장분석 및 미술품 경매에 대해 자세히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예술법 전문 변호사가 꼭 알아야 하는 예술법과, 예술시장의 흥미로운 사건들에 대해 강의한다. 이외에도 '온라인으로 들어간 미술세계' '미술 글쓰기와 큐레이팅의 사이' 및 '아는 만큼 보이는 미술여행'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마련된다.

둘째 주 수업은 '고미술 경매이야기' '미술품 복원' '큐레이팅' 등을 주제로 하는 강의가 준비된다. 현장답사와 경매사 아카데미 및 스페셜리스트 체험 실습이 마련됐다. 서울옥션 수석경매사와 미술평론가가 알려주는 흥미로운 고미술품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이 진행되고, 미술품 복원에 대한 이론 강의를 비롯해 실제로 복원연구소에 방문하는 현장답사가 예정됐다. 또한 '큐레이터의 직업세계'에 관한 강의를 듣고, 현장실습을 통해 미술관의 전시기획 과정을 살펴본다. 아카데미의 마지막 이틀은 미술품 경매사가 갖춰야 할 요건을 교육받은 후직접 경매사가 돼보는 실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옥션은 "대학생 아카데미를 통해 미술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미술시장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수강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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